잊을 수 있다면
지울 수 있다면
그 모든 슬픔과
아픔을 단 한순간에
내게 천천히
조용히 물드는
시커먼 노을에
난 오늘도 잠이 들어
이러지마 내게
언제나 나에겐
기쁨뿐이어야해
내게 다가오지마
구역질나는 사랑
모두 다 게워냈어
당신이 말하는
그 사랑을 난 믿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다 잊을거라고
오래전 언젠가
우리가 했었던 말이야
난 믿을 수 없어 너도 변할거야
영원을 꿈꾸던
나도 이렇게 변했으니
이러지마 내게 언제나 나에겐
기쁨뿐이어야해
내게 다가오지마
구역질나는 사랑
모두 다 게워냈어
당신이 말하는
그 사랑을 난 믿지 않아
오늘 아침 개밥으로 준
그게 아마
사랑일거야
이러지마 내게 언제나 나에겐
기쁨뿐이어야해 내게 다가오지마
구역질나는 사랑
모두 다 게워냈어
당신이 말하는
그 사랑을 난 믿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