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 달려 손 내민대도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어린 날 놓쳤던 풍선의 인사
도무지 잡을 수 없는 내 손등처럼
구름 손 잡고 설레는 바람 조심히 내려오는 별
다정한 맘씨
들릴 듯 말듯한 졸음의 장난
떠오를 수 없는 내일, 어제의 얘기
세상에 있느 마음들보다 갖고 싶은
맘껏 춤추는 오후 달빛아래
대답이 뭘지 알 수 없지만
빛을 사랑한 그림자의 얘기처럼
가벼운 웃음 쥐고서 늘 그리워*
세상에 있느 마음들보다 갖고 싶은
맘껏 춤추는 오후 달빛아래
대답이 뭘지 알 수 없지만
빛을 사랑한 그림자의 얘기처럼
가벼운 웃음 쥐고서 늘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