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었네 고맙기만 했었지
나를 감동시킨건
너희들이 처음이었어
그리워지네 지워진줄 알았던
너흴향한 애틋함
마주보는 순간 살아나
떨어져 있던 2년에 세월이
무색해지는 걸
나는 오늘 느꼈어
항상 잊지 마세요
살아야할 세월 속에
함께 가질 예쁜 추억이 남았어
아직도
때론 두려워
어느날에 갑자기
너희가 사라지면
내 인생은 말라갈꺼야
신이 있다면 그분은 알겠죠
나를 지탱하는 유일함이 무언지
항상 어쩔 수 없이
바쁜 오늘을 살아도
잊지 않아 변하지않아
그렇게 소중해
여기 모두 모여서
축배를 들 순간이야
건배 하네 정다운
이밤 모두가
못다한 얘기들을
마음껏 하는 이 시간이
아름다워 깨끗해
다같이 늙어가고
입을 모아 노래하며
즐길 꺼야 우리들 인생
그렇게 흘러가
아아 나는 감사해
아아 나의 애틋함
아아 너무 깨끗해
아아 항상 이렇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