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때문에 울고있니
사랑하는 내 딸아
오늘은 그만 자거라 자거라
아무것도 생각말고
높이날고 싶은데 아름답게
원하는만큼 되질않아
지하철 유리창에 흐르는
얼굴을 바라보며
입술 깨물며 속상해하며
집에 돌아왔겠지
자장자장 자장자장
자고나면 아침이야
엄마는 왜 울고계세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
오늘은 그만 뽀삐랑 코 자요
아무것도 생각말고
저녁이오는 어두운 창가에서
외롭고 서러운 모습
사진속의 엄마는 아직 젊고
꿈많은 얼굴인데
나를 위해서 기도하셨죠
엄마를 사랑해요
자장자장 자장자장
다 잊고 주무세요
깃털처럼 날리며 흘들리며
하찮은 일에 무너질 때
때로는 눈속에 갇혀버려
갈 길을 잃었을 때
꿈속에서도 손을 잡아줄
사랑이여 사랑이여
자장자장 자장자장
오늘은 그만 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