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자의 빛에 가려 무너진 패자의 슬픔
내 것에 대한 집착은 하루하루 커질뿐
이것은 당연한 결과라 받아들인 그들의
목소리에 닫혀 버린 내방의 커튼은 칠흑빛
어두워져 숨이 막혀 버려 벗어날 수 없어
내 모든 슬픔과 좌절에 빗댄 저 벌래 녀석까지
없어 내 미친 눈빛마저 흐려져
묶인체로 살아야만 하는 나의 생지옥
Oh my god 신을 저주해 내 목의 핏줄이
다 터져 버릴것 같아 발들이 묶여있어
사회의 밝은 불빛을 잃어 가는거야
내 스스로 만들어 가둬 가야만 하는걸까
한땐 나도 꿈이있는
젊은 청년처럼 세상이 만들어논 길들을 따라
걷고 있었지 이젠 벗어 나의 위선 가득한
돈이 만든 나의 살결 찢고 도망 가고 싶어
잡아봐 나를 이 곳에 가두게 할 순 없다
모두다 살기 위해 나를 버려가는 건가
더이상 도망가는 나의 손을 잡지마
거긴가 내 숨은 자아가 숨을 쉬는 곳
어떻게 남은 술 두어잔에 타버린 마음을 날리고
또 빈 자리도 채워 넣지 못하면서 쳐지고
박살나도 비참하게 용서받지 못한 놈
싸우고 터지고 또 싸워도 자신을 이기지 못해
양육강식 그 따위 좆까는 소리 하지마
나도 항시 내 몸뚱이들을 벗겨가
내가 원해서 그 일을 시작했을 수도 있자나
마지막 꿈마저 저버리고 말거란걸 알자나
내 안에 자존심들 그딴건 생각도 안해
뭘 원해 시간이 지나면 잊혀졌을 뿐인데
나는 왜 타락한 자신을 보며 한탄 하는 내
비참한 형상을 하고 있는 날 발견 하는데
Hey Men 초라한 날 보고 쓴웃음 짓지마
어떻게보면 너도 똑같은 인간 이자나
그렇게 애써 동정어린 표정으로 바라본다 해서
바뀔 내가 아니야 이제
잡아봐 나를 이 곳에 가두게 할 순 없다
모두다 살기 위해 나를 버려가는 건가
더이상 도망가는 나의 손을 잡지마
거긴가 내 숨은 자아가 숨을 쉬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