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小以) ( Feat. H )

P-Type & Hyunmoo From Trespass


Verse 1)
어차피 시작부터 모두가 소유 없이 태어나
다시 돌아가 자연의 굴렐 따른다
한치의 오차 없던 신의 실수인가?
어쩌면 가치관의 차 날 미워한 악의 장난인가?
춥고 배고프다 한마디가 그 보다 더 쓰다
소유의 욕심이 불러 낸 질투의 신에 따르는 인내심
언덕 넘어서면 고독으로 이어진 수평선
비 내리는 길 가운데 서서 바라본 출발점과
다시 바라본 내 눈동자와 나와 함께 걷는 동반자
예측 할 수 없는 씨앗의 크기 (너와 내 말이)
양지 바른 곳에 묻혀지길 (제길)
또 길이 엇갈려 버렸어 (제발)
내 작은 외침이 묻히질 않기를

CHORUS:H a.k.a 현승민)
이제나 내가 버려뒀던 수많은 그 시간들
다시 되찾기를
모두가 기다려온 나의 진실의 그 소릴..
이젠 만들 수 있길....

Verse 2)
난 내 자신에게 묻지
과연 내가 큰 세상 앞에 내 작은 방패를 가지고
어떻게 얼마나 견디고 무엇을 할 수 있냐고
남는 건 무엇이고 어떤걸 잃냐고
바보같은 계산에 계산을 반복해도 산 넘어 산.
그래도 지금껏 산 내 세월은 값지기에
산채로 굳어버릴 순 없지.
비록 언제나 태양을 등진 곳에서 시작해도
달빛을 등진 곳에서 끝나가도
작은 내 작은 얘기는 계속돼.
왜? 어차피 바꿔버릴 수 없는 세상이니까....
현실의 대가 슬프지만 인정할 수밖에..
그리 깊지 않은 상처가 있긴 하지만
또 다시 딛고 일어서겠지만
내가 알 수 있는 건 안다는 게 없다는 것.

CHORUS:H a.k.a 현승민)

Verse 3)
순간 욕심에 또 가려 내 정체를 잃어 버려
버릇 따위 잊어 버려 내 아버진 이미 퍼진
더는 커질 어려움과 맞서 이겨내 오신 장본인
가장 큰 근본인 그 돈이 눈앞을 가렸었던 거니?
아님 같이 가던 사람까지
의심의 꼬릴 놓칠 않았던 건지 그런지
어째 앞날이 흐리지만은 않아
작은 일과 도움이 되는 사람
가람과 바람 위 휘파람 소리
울리는 언덕 위 내가 서 있을 바로 그 자리

CHORUS:H a.k.a 현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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