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만나 사랑했던 시간
뒤로 하고 지난
모든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추억일 뿐이라
그렇게 생각했고
사랑 또한 아픔일 뿐이라
이제 사랑 못할거라
다짐 했었잖아
우연히 널 거리에서 보게 됐어
아직까지 사랑이란 감정이
남아있는 것 같은걸
너와 마주친 이 곳
거리에서 너와 나의
두 번째 이야기는 시작인걸
그래 어떻게 잘 지내고 있는거니
가끔 전화나 하지 그랬어
그래도 우리 사이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널 사랑한다 말하려 했어
사랑해서 항상 기도했어
그래 너 없이는 어떤 일도
기쁘지 않아 이젠 말할게
사랑해
너를 만났었던 그날 처럼 행복해하며
서로 웃으며 눈물을 보이고 말았지
행복한 눈물이라
서로를 그리워 했던 것 때문에
더 없이 행복할 수 밖에
어떻게 지냈어 내 생각은 했어
이것 저것 물어보고 싶어
그전에 할 얘기가있어
사랑해 사랑해 너무나 사랑해
니가 없는 동안 하루 하루 널 생각하며
너를 위해 기도하곤 했어
너와 다투고 헤어진 다음날부터
나 작은 소원하나 빌었어
너라도 행복하게
슬픈일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널 사랑한다 말하려 했어
사랑해서 항상 기도했어
그래 너 없이는 어떤 일도
기쁘지 않아 이젠 말할게
사랑해
그때 왜 그랬을까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우리는 절벽 그 앞에서
휘청거리고 있었지 소나기 내리는 밤
귓가에 들리는 말 사랑이 아닌
집착과 구속을 우리 앞에 드리우고
소리쳐 불러도 아무 대답 없는 너
그대로 뒤돌아설 땐
나도 어쩔 수가 없던걸
왜 이제 알았을까 아무것도 아닌데
우리는 서로를 끝으로 몰아가고 있었지
널 사랑한다 말하려 했어
사랑해서 항상 기도했어
그래 너 없이는 어떤 일도
기쁘지 않아 이젠 말할게
사랑해
다시 돌아와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