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고개를 숙인 모습
너무나 예뻐 슬퍼보여도
어디를 보는지 너의 눈은
너무나 예뻐 왠지 모르게
아무것도 없이 벌거벗고
초라해도 내게는 내게는
끝없이 무너지고 무너진다고
해도 내게는 내게는
아 무것도 난 바라지않아
넌 할 만큼 했어
나는 알고 있어
사람들 속에 수줍은 얼굴
너무나 예뻐 미소 없는 미소
언제나 알 수 없는 너지만
너무나 예뻐 벅찰 만큼
아무것도 없이 벌거벗고
초라해도 내게는 내게는
언제나 실패와 실패뿐이었다고
해도 내게는 내게는
아 무것도 난 바라지않아
넌 할 만큼 했어
나는 알고 있어
성공을 꿈꾸며 완벽해지기를
더 강해지기를
원하고 발버둥 치네
모두 그럴 필요 없지
다 그렇진 않아
나 역시 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