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남자 (Feat. Brown Eyed Soul)
다이나믹 듀오
앨범 : Taxi Driver
작사 : 최자, 개코
작곡 : 최자, 개코
편곡 : 최자, 개코
저기 쓸쓸히 집 앞을 서성거리는
50대의 남자는 좀 외로워보여
쉽게 초인종을 누르지 못하는
희끗희끗한 그의 머리 속에 깃든 사연
직장에서 그는 허수아비 노인네
취급해 허리 꼬부라진
집에 가도 사실 외롭기는 마찬가지
행복한 가족 사진에 낄 자리는 없으니
20년 전 사진 속의 그는 대한의 건아
허나 거울 앞에 그는 메마른 건어물
고독의 빈 잔은 채울 수 없음을
알면서도 연거푸 따라보는 술
그에게 삶이란 그만두고픈 Battle
힘없이 움츠려 메마른 어깨를
초점없는 눈은 회상해 그의 어렸을 때를
돌아가신 아버님의 넓디넓던 어깨를
call me up whenever lady
난 기다리고 있을게 따스한 눈빛을
(and then U can see the truth)
call me up whenever lady
난 기다리고 있을게 따스한 눈빛을
이제야 스무살이 갓 넘은 우울한
얼굴의 피부색이 아주 검은
어릴 적 아빠의 하염없는 손찌검은
그를 둥지에서 떠나게 만들었어
그는 점점 맘의 모양새가 각 져
타락이란 낚시바늘에 낚여 다쳐
다 떨어진 사랑의 살점
그 살점을 뜯긴 채 거리에 머물러
분노의 응집체 주먹을 휘둘러
모든게 더러워 어려워 서러워 외로워
매일같이 밤거리를 어슬렁대
갈 데 잃은 탕자처럼 절규해
mah lord 너는 절뚝거리는 절름발이
이제 집으로 가
힘들어도 얼른 빨리 너를 반길 니가 안길
쉴 수 있는 유일한 곳 sweet home 보금자리로
call me up whenever lady
난 기다리고 있을게 따스한 눈빛을
(and then U can see the truth)
call me up whenever lady
난 기다리고 있을게 따스한 눈빛을
새벽을 찢고 해가 고개들 때
벤치에 앉은 외로운 나그네
그는 길가에 청년을 바라보네
새벽을 찢고 해가 고개들 때
그는 중년의 신사를 보게 됐네
그는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네
(바라봐) 두 눈을 감고 바라봐
it's not hard to find
(찾아봐) 두 눈을 감고 찾아봐
love is not too far
call me up whenever lady
난 기다리고 있을게 따스한 눈빛을
(and then U can see the truth)
call me up whenever lady
난 기다리고 있을게 따스한 눈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