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환상속에도
넌 내 곁에 있지 않아
늘 그렇게 불러도
날 비웃듯 날아가버려
오 진정한
오 허탈한 꿈
내 어둠속에
넌 잠자는 작은 악마처럼
달콤한 향기로 날 빼앗아
멀리 달아나려해
오 그러나
오 언제나
너는 조각난
너는 고장난 꿈이네
내미는 손끝은
어느덧 내눈을 빼앗고
어지러운 바람과
먼지만이 속삭여 오네
오 진정한
오 너무한 넌
얼룩처럼 번진
넌 이제 내게 없는거야
믿어야만해 부탁해
거기서 날 어서 돌려내
오 그렇게
오 진정한 날 위해
너는 조각난
너는 고장난 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