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입김이
추운 겨울을 얘기해 주지만
따스히 감싸주던 너의 손을
이젠 다시 잡을 수가 없는걸
너와 함께 걷던 이 길을
나 홀로 거닐고 있어
내린 눈만큼 하얗던
넌 언제나 내 곁에 있었지
흐릿한 눈으로 너는 내게 약속했잖아
다음 겨울에도
눈이 내리는 날 함께 지내자고
눈 내려 쌓인
니가 잠든 곳에
떨어진 따뜻한 내 눈물이
함께 할 약속 지키지 못한
너의 사랑 감싸줬으면
하얀눈이 내려와
하얗게 온 세상을 덮었지만
어김없이 또다시 한번
너없는 겨울이 찾아왔어
언제나 해맑은 웃음을 가진 너
너 지금 어디 있는 거니
누굴 보고 있는거니
슬픔 없는 저 하늘나라에서
네가 행복하길 기도할게
나와 함께했던 시간 속에
흐릿한 눈으로 너는 내게 약속했잖아
다음 겨울에도
눈이 내리는 날 함께 지내자고
눈 내려 쌓인
니가 잠든 곳에
떨어진 따뜻한 내 눈물이
함께 할 약속 지키지 못한
너의 사랑 감싸줬으면
하얀눈이 내려와
하얗게 온 세상을 덮었지만
어김없이 또다시 한번
너없는 겨울이 찾아왔어
슬퍼하지마
난 언제나 니곁에 머물거야
너를 사랑해
이젠 니가 행복하길 바래
나는 너를 잊을 수 없어
널 다시 만날 시간이 올 테니까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해
언제나 영원히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