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 수 있겠니 지난날들의 수많은 꿈들을
너무나 행복했던 그리워하고 있니
오래전 오늘 우리의 사랑이 너무나 포근했던
그 겨울 눈부신 하늘을 하얀 눈이 소리없이 내려
내마음도 하얗게 물들어가고 너는 지금 어디에서 무슨 생각에
잠겨있는건지 나는 궁금해 쌓여가는 하얀 눈을 보며
누군가와 행복해하고 있다면 너에 대한 아쉬움도 미움까지도
버릴 수 있을 텐데 잊을 수가 있겠니
내게 주었던 해맑은 웃음을 너무나 아름답던 희미해져 있겠지
많은 시간이 지나간 후에는 오늘도 어제처럼 또다시 혼자만의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