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아니었을까
난 담담히 널 보내며 대신했었지
행복하길 바란다는 어색한 한마디로
얼마 전에야 들었어
그 누구의 반대에도 외면하고
더 강하게 널 잡아줄
나를 바랬다는 걸
너를 더 힘들게 할 수 없었어
차라리 네 곁에 내가 없어지는 게
널 위한 최선이라 믿었어
지금도 그렇게 믿을게
난 못하더라도
너는 나를 잊어주길 바래
둘 중 한명이라도 행복해져야 하니까
너를 더 힘들게 할 수 없었어
차라리 네 곁에 내가 없어지는 게
널 위한 최선이라 믿었어
지금도 그렇게 믿을게
난 못하더라도
너는 나를 잊어주길 바래
둘 중 한명이라도 행복해져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