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 솟아나는
계절이 오면
사무치게 사무치게
보고 싶은 사람아
보리피리 안주 삼아
고운 노래 들려주며
영원히 변치 말자
언약했던 그 님인데
밤하늘에 별을 헤며
사랑을 속삭이던
세상에 못 잊을 그리운 사람
보고 싶은 사람아
당신이란 두 글자를
가슴에 쓰고
무정하게 무정하게
떠나버린 사람아
너는 지금 어느 하늘
아래서 살고 있나
영원히 변치 말자
언약했던 그 님인데
밤하늘에 별을 헤며
사랑을 속삭이던
세상에 못 잊을 그리운 사람
보고 싶은 사람아
세상에 못 잊을 그리운 사람
보고 싶은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