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었다면 사랑했었다면

최도영 (CANDO)


어렵기만 했었지 니가 없다는게
한참동안 아무것도 못했어
니가 나의 전부였었던 것처럼
많이 행복했는데

사랑이었다면 사랑했었다면
한번쯤 나를 돌아봐 줄 순 없겠니
소리치듯 불러보면 니가 나타날까 봐
불러본다

시간가도 그대로 그때 그 자리에
떠나지도 못하는데 어떡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이렇게 너는 잘 지내는지

사랑이었다면 사랑했었다면
한번쯤 나를 돌아봐 줄 순 없겠니
소리치듯 불러보면 니가 나타날까 봐
불러본다

니가 없는 하루가 그려지지 않아서
더는 나 버틸 자신이 없어

사랑이었다면 사랑했었다면
한번쯤 나를 돌아봐 줄 순 없겠니
소리치듯 불러보면 니가 나타날까 봐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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