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아침 바닷가
뜨거운 여름 백사장
아무도 찾지 않는 겨울 바닷가
부서지는 노을빛 파도
수평선 멀리 하얀 돛단배
동백꽃 피는 내 고향
갈매기 춤을 추면 나도 추고
갈매기 노래하면 나도 하고
갈매기 나래 피고 꿈을 꾸면
나 또한 꿈꾸던 고향
샤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샤라라 라랄라라 라라라
샤라라 라랄라라 라라라
내 고향은 부산입니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기억은 희미하여도
막연히 그리워지는 사람들
보고파지는 사람들
생각만 해도 가슴 찡하는
어릴 적 고향 사람들
늘어진 고무줄 팬티 하나 입고
기찻길 가로질러가던 부두
팬티마저 아예 훌렁 벗은 채로
파도타기 하던 내 고향
샤라라 라랄라라 라라라
샤라라 라랄라라 라라라
샤라라 라랄라라 라라라
내 고향은 부산입니다
내 고향은 부산입니다
내 고향은 (부산입니다)
샤라라 라랄라라 라라라
샤라라 라랄라라 라라라
샤라라 라랄라라 라라라
내 고향은 부산입니다
내 고향은 부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