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

슬픈 백곰


적당히 시린
이 바람 속에
네 목소리가 들려
곁에 있다고
속삭이는
사랑스러운 말 같아
다시 들어도
설레는 마음
그 순간이 계속 됐으면
좋겠어
그러면 좋겠어
한참 동안 그 자리에서
널 기다렸었어
어쩌면 또 다시
널 마주칠 것 같은 생각에
그 차가워진 두 손이
다시 따스해지길
나의 품에 안기며
밝은 미소로 대답해주길
눈부셨던 그때가
아직 남아있다면
다시 돌아오겠니
밤하늘에 수놓았던 그 자리로
이 길 위에서
아름다웠던 너를 찾는다면
아직 못다 한 말들이 많아
잠시 기다려 달라고
인사도 없이
아무 말 없이
혼자 두고 떠나버린
변명마저 듣고 싶으니까
같은 꿈을 꾸었었고
그 꿈은 소중했던 추억들로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그 차가워진 두 손이
다시 따스해지길
나의 품에 안기며
밝은 미소로 대답해주길
눈부셨던 그때가
아직 남아있다면
다시 돌아오겠니
그 자리에 홀로 남은 나에게로
바람에게 스쳐
손끝에서 사라졌던
흔적조차 남기지 않은 널
찾을 수 있을까
이 소설 같은 이야기
잊지 못할 것 같아
다시 오지 않는 너
그저 기다려야하는 나는
눈부셨던 그 때를
잊어야만 하기에
돌아 올 수 없겠지
밤하늘에 수놓았던 그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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