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을 하루같이 (창넓은님청곡)

바비 킴

바람이 불어 오면은 바람이 부는 이유로
비가 내리면 술 한 잔 생각이 나서
눈이 부시게 햇살이 날 비추면
왜인지도 모르게

밤하늘 어느 별 하나 너를 닮은 것 같아
흘러가는 구름조차 너인 것 같아
셀 수 조차도 없이 많은 이유로
니가 보고 싶구나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하게 태어났나봐
일년을 하루같이 아무 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사는 게 너무 힘들어 가끔 울고 싶을 때
내어 주던 니 가슴이 너무 그리워
고개 숙인 날 다시 살게 했었던
웃음소리 듣고 싶구나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하게 태어났나봐
일년을 하루같이 아무 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아무리 기다려 봐도 내게로 돌아오지 않을 사람을
일년을 아니 평생을 기다릴 나는 정말 바보인가 봐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할 수밖에 없나봐
일년을 하루같이 아무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할 것만 같아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하게 태어났나봐
평생을 일년같이 아무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하게 태어났나봐
평생을 일년같이 아무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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