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참 피곤해
무거운 짐을 메고 퇴근 버스에 올라타
도시는 밤도 밝히는데
까마득한 일들이 아른아른 스쳐가
창밖은 반짝이는 불빛에
모두 잊으라는 듯 손짓을 건네어와
오늘도 나를 데려다줄 버스를 타고
우리 집을 지나서 아름다운 곳으로
난 늘 이 어둠을 지나서
불빛이 가득한 곳으로 나를 찾아떠날래
아 참 퇴근길에 놓았던
나쁜 기억들은 다 줍지 말고 버려줘 Yeah
좋아하는 일들도 싫어하는 사람 또
어쩔 수 없는 웃음으로 마주해야 했지
니가 버린 감정들을 놔두고
나는 떠날 거야 이 버스를 타고
지켜만 보던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살랑이는 바람에 몸을 맡긴 채로
내가 나로 살 수 있는 하루를
만들 거야 다양한 내 맘을 담을 거야
난 늘 이 어둠을 지나서
불빛이 가득한 곳으로 나를 찾아떠날래
아 참 퇴근길에 놓았던
나쁜 기억들은 다 줍지 말고 버려줘 Yeah
내일은 어떤 일이 펼쳐질까
아마 상상도 못한 일 생길지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아마
이 여행을 멋지게 즐기는 것뿐이야
난 늘 이 새벽을 떠나서
햇살이 가득한 곳으로 나를 찾아떠날래
아 참 너의 옆에 두고 온
나의 상처들은 다 줍지 말고 버려줘 Yeah
H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