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살았었는데
벨 소리 한 번에
새벽이 부서진 날
다른 이름 부르는
힘없는 목소리
무슨 일로 지쳤나
술에 취해 눌러버린 실수였다는 걸 알아
내일이면 분명히 후회될 거야
버릇이 된 맘
슬프지만 여전히 네가 걱정돼
어지러운 밤
착각이라도 반가운 걸
몇 번은 더 괴롭게
또 나를 흔들까
사라졌던 지난날
술에 취해 눌러버린 실수였다는 걸 알아
내일이면 분명히 후회될 거야
버릇이 된 맘
슬프지만 여전히 네가 걱정돼
어지러운 밤
착각이라도 반가운 걸
중력을 잃어도
선명한 네 이름
슬픈 기억들도 소중하니까
어쩌면 난 취한 너를
기다렸는지도 몰라
눈물 나도 너라 더 그리웠나 봐
상처 뿐인 난
잠깐 동안 바보처럼 또 행복해
잊었던 눈물
잠든 추억은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