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뭇 가지 흔드는
바람결이 스치니
문득 떠오른 지난 그리움
봄 꽃잎 향기 흐르는
바람결이 스치니
문득 피어난 짙은 그리움
내 마음에 불어오는 그대는
피고 지는 마음도
메마른 손등 위
흐르던 눈물도
부질없다, 덧없다
지나고 보내니
한낱 추억일 뿐
좀 더 아파하고
더 하염없이
사랑을 할 걸
그 사람은 어느 하늘 아래에서
잠시 나를 스쳐갔을까
그리움은 무심하게 머무네
피고 지는 마음도
메마른 손등 위
흐르던 눈물도
(사랑이었음을)
부질없다, 덧없다
지나고 보내니
한낱 추억일 뿐
좀 더 아파하고
더 하염없이
사랑을 할 걸
서로의 사랑과 추억에 뒤엉킨
그때의 우리여
피고 지는 마음도
메마른 손등 위
흐르던 눈물도
(사랑이었음을)
부질없다, 덧없다
지나고 보내니
한낱 추억일 뿐
좀 더 아파하고
더 하염없이
사랑을 할 걸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