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내리는날

아루


늘 숨쉬고 있나봐
내마음 깊은 곳에서
이렇게 비가와야만 깨닫지만
늘 비어 있었나봐
내마음 어느 한 구석
이렇게 비가올때면 니 생각이 나니
너를 정말 사랑 했었나봐
이렇게 창가에 얼굴을 부비며
널 잃은 슬픔을 차갑게 느끼며
입김 위에.. 써놓은 니 이름
내 눈물에 조금씩 지워져
이렇게 소나기 내리는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느새 비는 그치고
그렇게 울던 어제가
마치 꿈인듯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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