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바라보면 한 송이 상사화처럼
내 가슴 물들이던 부락산 오솔길
이제는 보고 싶다 사랑한단 말 한번
할 수 없는 이별님 되어 바람 되었네
아 당신 잊으려는 소쩍새처럼
기다리던 지난날을 가슴에 품고
아 밤새 슬피 우는 소쩍새처럼
이제는 남이 되어 돌아가리라
평택에서 평택에서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울었네 하염없이
평택에서 평택에서
그대만을 생각하며 웃고 살리라
잡은 손 놓아주며 돌아선 흔치 고갯길
볼 수 없는 이별님 되어 바람 되었네
아 당신 잊으려는 소쩍새처럼
기다리던 지난날을 가슴에 품고
아 밤새 슬피 우는 소쩍새처럼
이제는 남이 되어 돌아가리라
평택에서 평택에서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울었네 하염없이
평택에서 평택에서
그대만을 생각하며 웃고 살리라
그대만을 기다리며 품고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