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이라 부를게
날 미쳤다고 말해도 어쩔 수 없어
내게 화를 내도 난 괜찮아
나는 널 사랑하니까
가끔 날 바라보면 좋겠어
나 찌질한 거 너도 알고 있잖아
날 모른 척 해도 난 괜찮아
나는 널 사랑하니까
오늘도 니가 함께 있는 꿈을 꿔
날 바라보고 있는 너를 상상해봐
날 잡아주면 난 좋겠어
나는 널 사랑하니까
그 날이 내게 올까
글썽이는 눈으로 날 바라보며
사랑을 말하며 눈 맞추는 날들
내게도 있을까
그 날이 내게 올까
초점 풀린 눈으로 날 바라보며
내 품에 안겨 입맞추는 날들이
내게도 있을까
어색한 침묵에 터질듯 뛰는 내 가슴
발그레 달아오른 니 얼굴
나는 어떻게 하나
날 사랑이라 불러줘
날 미쳤다고 말해도 어쩔 수 없어
너 바보인 거 난 알잖아
나는 널 사랑하니까
널 사랑하니까
널 사랑하니까
널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