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내 머릴 스치면
내 곁에 니가 온 것만 같아
두눈을 감아도 내귀를 막아도
내 가슴이 널 부르나봐
어느새 돌아온 계절이 잊었던
널 데려왔나봐
태연한 척해도 애써 외면해도
널 기억하는 눈물이 흘러
귀뚜라미 울면 니가 더 그리워
하늘에 별만큼 널 보고 싶어
아직 널 사랑하나봐 니가 보고 싶나봐
이별마저도 사랑했나봐
한여름 내리는 비처럼
니가 날 찾아온 것만 같아
아무리 참아도 가슴을 쳐봐도
널 기억하는 눈물이 흘러
귀뚜라미 울면 니가 더 그리워
하늘에 별만큼 널 보고싶어
아직 널 사랑하나봐 니가 보고 싶나봐
이별마저도 사랑했나봐
어쩌다 마주치는 저 바람처럼
갑자기 찾아오는 소나기처럼
우리 추억이 널 데려온다
귀뚜라미 니가 더 그리워
하늘에 별만큼 널 보고 싶어 정말
니가 내 사랑인가봐 내겐 전부인가봐
아직도 너를 기다리나봐
돌아오면 돼 귀뚜라미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