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파란 지붕 위엔 언제나 검은 고양이
거뭇해진 담장엔 내가 몰래 그려 논 친구 얼굴에 미소가 있고
푸른 꿈 그린 듯 널려진 하얀 구름을 따라 한걸음 음…
어젠 듯 선명히 들리는 개구쟁이들 소리 바람을 타고 내게로
하늘 가린 뿌연 뭉게구름 피어난 작은 트럭 뒤엔
동네꼬마 하나 둘 신나게 따라 뛰던 골목 그곳엔 행복이 있고
푸른 꿈 그린 듯 널려진 하얀 구름을 따라 한걸음 음...
어젠 듯 선명히 맴도는 개구쟁이들 노래 바람을 타고 내게로
그 날의 꿈들이 새겨진 골목길 따라 서면 이제는 음...
어젠 듯 선명한 기억들 하늘 너머로 멀리 사라져
구름 너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