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자요, 사랑해, 의미없는 말을 해
그저 잠시뿐인 마음일거야
자고 나면 아무렇지 않게 다시 사랑할 수 있겠지
이별을 또 미뤄
사실 알고 있어요
우리 서로 모를 리 없죠
이별이 다가올걸 알지만
상처주기 싫었던
나의 이기심에
미루고 또 미뤄둔 그 말
안녕
안녕이 늦어서 미안해
내일
내일이말 꼭 해야 할 것 같아
넌 좋은 사람이야
지금도 변함 없지만
사랑은 다르잖아
사실 두려운거죠
우리 서로 같은 맘이겠죠
후회될거란 걸 알지만
상처내기 싫었던 나의
이기심에
미루고 또 미뤄둔 그 말
안녕
안녕이 늦어서 미안해
내일
내일 이말 꼭 해야 할 것 같아
넌 좋은 사람이야
지금도 변함 없지만
사랑은 다르잖아 참 미안해
바라본 너의 두 눈 속에
담긴 수많은 말
바보처럼
차마 듣지 못한 채 돌아섰어
잘가
이별이 늦어서 미안해
오늘
오늘 이말 전해주고 싶었어
난 나쁜 사람이야
잘해준 것 하나 없는
뻔한 사람이었어
미안
이렇게 널 보내 미안해
변명뿐인 말들로 시간을 끌어봐
사랑할 용기도 없는
상처 줄 용기도 없는 나 같은 사람
더 이상 사랑하지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