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야 잘 있느냐
몸 성히 성히 성히 잘 있느냐
서울하고도 쌍문동 굴다리에서
꽃을 팔던 꽃순이랍니다
여기에 있는 이 동생은
뻔순이가 아니라서
17년 사랑하던 오빠도 있었노라며
한 남자의 여자가 되었답니다
보자보자 했더만 보자기로 보았나
에라이 몹쓸 남자야
거짓부렁 17년은 굿바이
한 남자의 아내랍니다
오빠야 잘 사느냐
몸 성히 성히 성히 잘 사느냐
서울하고도 쌍문동 굴다리에서
꽃을 팔던 꽃순이랍니다
여기에 있는 이 동생은
대학생도 아니라서
17년 사랑하던 오빠도 있었노라며
한 남자의 여자가 되었답니다
가만가만 있다고 가마니로 보았나
에라이 몹쓸 남자야
거짓부렁 17년은 굿바이
한 남자의 아내랍니다
가만가만 있다고 가마니로 보았나
에라이 몹쓸 남자야
거짓부렁 17년은 굿바이
한 남자의 아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