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웠던 날들은
까마득한 옛날이었고
꽃같은 추억만이
구름피는 가슴속에는
돌아서야만했던
너의 마음 무정하구나
한해두해 해가 저물어
봄날은 다시 오는데
내마음속 꽃밭에서
놀던 시절 그리워지네
그리웠던 날들은
잊어버린 옛날이었고
속삭이며 거닐던
보리밭 오솔길에는
헤어져아만했던
너의 마음 야속하구나
윤회하는 계절은 흘러
봄날은 다시 오는데
정다웁게 거닐던
그옛날이 그리웁구나
돌아서야만했던
너의 마음 무정하구나
한해두해 해가 저물어
봄날은 다시 오는데
내마음속 꽃밭에서
놀던 시절 그리워지네
놀던 시절 그리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