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틈으로
햇살처럼 들어와
오래 머물던 너의 목소리
아마 시작이었나 봐
기울어지는 노을이
거릴 비추면
전부 다 너 같은 걸
온 세상에 네가 피어있어
괜스레 붕 뜨는 마음
만약에 내가 네 손을 잡으면 어떨 것 같아
장난기 가득한 너를 바라보면
없던 용기가 나
자꾸 마음이 너에게로 달려가
만약에 내가 또 만약에 너를 달려가 너를
안아버릴지 몰라
어쩌면 잃을까 겁나서
너를 참아내는 것 그게 잘 안돼
언제부터 일까
내가 이럴 줄은 정말 몰랐는데
너의 대답 하나로
정답을 다 가진 기분이야
자꾸만 들뜨는 마음
만약에 내가 네 손을 잡으면 어떨 것 같아
장난기 가득한 너를 바라보면
없던 용기가 나
자꾸 마음이 너에게로 달려가
만약에 내가 또 만약에 너를 나 달려가 너를
안아버릴지 몰라
어쩌면 잃을까 겁나서
너를 참아내는 거 이제 난 안돼
온종일 우릴 고민했어
어쩌지도 못하고서 이렇게 사랑하고 있어
너의 모든 것을 나 사랑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