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람 이 것밖에 안되면서
어떻게 그녈 데려갔나요
나보다 많이 사랑한다며
비켜서 달라했던 사람이
책임진다던 사람이
겨우 이건가요
그녈 두 번 울게했네요
그녈 두 번 아프게했네요
이별 소식앞에 덜컥 숨이 막혀
내가 죽을 것만 같아
정말 지독하게 참아왔는데
행복하기만 바랬는데
사랑하면서도 그녈 보냈던 못난 나를
부디 용서해요
나보다 더 잘해주길 바라면서
모질게 그녈 떼 논 나였죠
부족한 내가 미련한 내가
그녀를 불행하게 할까봐
힘껏 내치고 보내면
잘 살줄 알았죠
그녈 두 번 울게했네요
그녈 두 번 아프게했네요
이별 소식앞에 덜컥 숨이 막혀
내가 죽을 것만 같아
내가 밉다
찾아야죠 찾아와야죠
이젠 내가 다 책임질게요
흘린 눈물보다 폐인 가슴보다
더 많이 사랑할게요
그녈 두 번이나 울게 만들었죠
내가 몹쓸 짓을 한거죠
사랑하면서도 그녈 보냈던 못난 나를
부디 용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