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변해가는 너를 모른 척했어
오랜 시간이 지나
무뎌지는 감정일 거라고
매일 지겹게만 들리던 네 잔소리도
이젠 그리워 남아 있는 너의 흔적들이
시간이 갈수록 쌓여만 가는
서로를 아프게 하는 말들
피할 수 없는 이별이란 걸 알지만
헤어지지 말자 우리 아직은
너를 보낼 수 없는데
내 맘이 부족했던 거라면 내가 채워 볼게
헤어지지 말자 우리 다시 한 번
처음 그때처럼
다시 사랑할 순 없을까
점점 멀어지는 맘을 알지 못했어
어디서부터 우린 어긋나기 시작했던 건지
매일 사랑한다 말하고 날 안아 주던
네가 떠나면 난 어떻게 하루를 버텨낼지
시간이 갈수록 쌓여만 가는
서로를 지치게 하는 말들
이미 때늦은 후회라는 걸 알지만
헤어지지 말자 우리 아직은
너를 보낼 수 없는데
내 맘이 부족했던 거라면 내가 채워 볼게
헤어지지 말자 우리 다시 한 번
처음 그때처럼
다시 사랑할 순 없을까
흩어지는 시간을 잡아 보려 애써도
자꾸만 손 틈새로 새어 나가
헤어지지 말자 우리 아직은
하지 못한 말이 많은데
너에게 부족했던 모든 걸 내가 고쳐 볼게
헤어지지 말자 우리 처음처럼
그때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순 없을까
다시 사랑할 순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