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여자

김정구

메마른 사람들의 가슴 적시려
홀로 행복할 순 없잖아
나는 행복한 여자
간만에 한껏 멋을 부리고
까만 생머리를 빗어 넘기고
사람들 시선을 즐기며 거리를 나서본다
몸매가 예쁘지 않아도 괜찮아
얼굴이 안 예뻐도 괜찮아
내 마음대로 내 느낌대로
달려가는 거야 오늘도 바람처럼 달려갑니다

먼 곳에 있어도 향기가 나요
천리향 같은 여자
백년이 지나고 천년이 가도 생각만하면
웃음이 나죠
나는 행복한 여자

오늘도 씽씽 달려갑니다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 달래려
홀로 행복할 순 없잖아
나는 행복한 여자
몸매가 예쁘지 않아도 괜찮아
얼굴이 안 예뻐도 괜찮아
내 마음대로 내 느낌대로
달려가는 거야
먼 곳에 있어도 향기가 나요
천리향 같은 여자
백년이 지나고 천년이 가도 생각만하면
웃음이 나죠
나는 행복한 여자

먼곳에 있어도 향기가 나요
천리향 같은 여자
백년이 지나고 천년이가도
생각만하면 웃음이 나죠
나는 행복한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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