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 이태원거리
유난히 추웠던 이유
떨어서일까 아님 떨려서일까
내 맘속 알 수 없는 감정들
투박하게 덮혀있는 포장된 나였지만
망설임 없이 내게 건내 준 풋풋한 고백
그날들처럼 행복하자
그대 곁에서 그대는 내 옆에서
아직 서툴고 어색해도
오직 서로를 향한 길 헤매지 않도록
나와 발맞춰 함께 갈래요
그대 곁에서 그대는 내 옆에서
지나온 만큼 아름다울 우리
평생 함께할 날들을 그대 손을 맞잡고
당신과 나의 계절을 그려요
불만족스럽던 나의 생활을 너그럽게
만들어준 그대 놀라운 그대
이제는 우리 함께해요
그대 곁에서 그대는 내 옆에서
아직 서툴고 어색해도
오직 서로를 향한 길 헤매지 않도록
나와 발맞춰 함께 갈래요
그대 곁에서 그대는 내 옆에서
지나온 만큼 아름다울 우리
평생 함께할 날들을 그대 손을 맞잡고
당신과 나의 계절을 그려요
당신과 나의 사랑을 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