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시간은 흘러가고
이제는 우리의 마지막이죠
그날의 기억은 날 스쳐가지만
아직은 나의 맘속에 있어요
우리의 만남은 못다한 이야기겠지만
추억은 이렇게 남아있죠
그대를 기다리던 어느날 그때처럼
내마음 여전히 널 향해있지만
괜히 그대모습 떠올려
바보처럼 지난 추억을 지우려 애쓰다
결국 더 아프죠 이렇게라도
시간이 흐르면
정말 괜찮을수 있을지
그대를 모르던 그때로 갈수있나요
우리의 만남은 결국 상처가 되겠지만
그날의 흔적은 남겠지요
그대를 기다리며 쌓였던 눈꽃들이
지금도 그땔 떠올리게 하네요
잘지내란 인사대신에
한번더 그대여 내게 돌아올순 없나요
늘 그래왔듯이 이렇게
그대를 떠나보내도
정말 괜찮을수 있을지
그대를 모르던 그때로 가도 되나요
우리가 만들어온 그많은 순간들은
저너머에 빛나고있어
고맙다는 인사대신에
한번더 그대의 손을 마주잡고 싶어요
처음 그때처럼 그리고
난 그대마음 따라서
한없이 그길을 걸으며
꿈속에라도 그대 모습 찾아볼게요
꿈같던 그대 이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