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풍

저 어둠속을 내멋대로 누벼가며
바람속에 나를 홀로 나를
내던져본다
저 태양아래 무너지는 내모습은
함께할수 있는 니가 있어
웃을수 있다
홀로왔다 홀로떠나는
맨손뿐인  고독한 인생
나 불꽃처럼 너와 함께 꿈꾸고 싶어
훌랄랄라 두주먹을
훌랄랄라 굳게쥐고
기가 막힌 세상속에
난 또 웃고 운다
훌랄랄라 내맘속에
훌랄랄라 피어나는
너의 향기 너의 숨결
또 취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