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 가득 내린
빗물에도
네가 잠겨있어
아름답던 그때 그 기억들로
가득 채워줬던 나의 사람아
내겐 좋은 이별일 수 없었겠지만
다른 이들의 기억의 날씨는 맑아
좋은 사람으로 남길 바래서
지운 나의 아픈 사람
그렇게 널 보내면
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겠지
하늘에 떠 있는 저 별들처럼
수많은 사랑 중 하나일 거야
그렇게 난
믿을 수밖에 없는걸
가슴이 너무 아파
견디기 힘들어서
멀리 서서 이렇게
얘기하나 봐
나에게만 아픈 너에게
괜히 대답 없는 너를 불러보는 건
길었던 감기가 낫지 않아 선가 봐
떠난 사람으로 남길 바라는
미운 나의 아픈 사람
그렇게 널 보내면
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겠지
하늘에 떠 있는 저 별들처럼
수많은 사랑 중 하나 일 거야
그렇게 난
믿을 수밖에 없는걸
가슴이 너무 아파
견디기 힘들어서
멀리 서서 이렇게
얘기하나 봐
나에게만 아픈 너에게
창가 가득 내린
빗물에도
네가 잠겨있어
아름답던 그때 그 기억들로
가득 채워줬던 나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