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요즘 한 번씩
나 그런 생각을 해
그냥 너와 내가 그저 서로에 기대어
편안한 것 익숙한 것
그게 이미 내 행복의
완성이 아닐까 하고
너는 내가 온전한 나로 머물게 해
항상 뭐든 난 최고라며
내가 이렇게나
정말 괜찮은 사람인가 싶도록
변하지 않는 건 없대
하지만 좀 변하면 어때
갈수록 서로 더 스며들어가
영원으로 남아 넌 내게
가끔 이런 안정이 더 불안하기도 해
내가 꿈꾸던 것들이 무색해질 만큼
그냥 너와 이대로만
다른 것 하나 없이도
난 좋을 것 같아서
조금 바보 같은 것도 함께 해
서로 닮아가는 걸 보면
먼 미래에도 감히
우리의 영원을 생각하게
변하지 않는 건 없대
하지만 좀 변하면 어때
갈수록 서로 더 스며들어가
영원으로 남아 넌 내게
변하지 않는 건 없대
하지만 좀 변하면 어때
갈수록 서로 더 스며들어가
영원으로 남아 넌 내게
모든 것들이 빠르게 변해가는 삶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하나가 있다면
그건 지금 순간의 너와 나였으면 해
넌 내게 그런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