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자 춤을 추자 건설하는 꽃 서울
아카시아 숲속으로 아가씨는 웃고 가네
하늘도 새파랗고 가슴도 새파랗네
방울소리 들려오네 손풍금은 숨을 쉬네
노래하자 꽃 서울 춤추는 꽃 서울
아카시아 숲속으로 꽃마차는 달려간다
하늘은 오렌지색 꾸냥의 귀걸이는 한들한들
손풍금 소리 들려온다 방울 소리 들린다
울퉁불퉁 꽃 서울 꿈꾸는 꽃 서울
알곰삼삼 아가씨들 콧노래가 들려온다
한강 물 출렁출렁 숨 쉬는 밤하늘엔 별이 총총
색소폰 소리 들려온다 노랫소리 들린다
푸른 등잔 꽃 서울 건설의 꽃 서울
뾰족 신발 바둑 길에 꽃 양산이 물결친다
서울의 아가씨야 내일의 희망 안고 웃어다오
맨돌린 소리 들려온다 웃음소리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