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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다 참 너라는 사람이
마주보며 이별을 직감한 채
아무런 대화없이 몇 분을 서있네
너의 입술이 이리도 무서울 줄 몰랐어
아려온다 내가슴이
늘 기다리던 너의 입술
오늘은 참 많이 맵다
매워 매워서 눈물이 끝없이 흐르네
매워 매워서 흘러도 닦을 수 없어
본능이 아닌 서글픈 고통이어서
감출 수 없는 내 자신이 서글퍼
그래 우리 사랑 참 매웠다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없어서
널 사랑해서 보내는거야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해줘
내 매웠던 사람아
이젠 안녕
우리가 헤어졌다고 말해줘
머뭇거리는 네 모습이
날 초라하게 만들잖아
아려온다 점점 더
우리의 사랑의 끝이
지금이란게
매워 매워서 눈물이 끝없이 흐르네
매워 매워서 흘러도 닦을 수 없어
본능이 아닌 서글픈 고통이어서
감출 수 없는 내자신이 서글퍼
매워 매워서 나 정말 움직일 수 없어
매워 매워서 그래 이별이 우리 사랑이 아
결국 중독처럼 또 너를 찾을까 두려워
매운 사랑 다시는 안할래
지금 내맘은 아
맵다 너라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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