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쓰고를 반복해
하고 싶은 얘기가 남았나 봐
이해가 안가
이럴 거면 잘해주지 그랬어
너무 가까운 사이라서
오히려 너무 편했을까
왜 우린 항상
지겹도록 다퉈야만 했을까
만약에 너에게 전활 걸면
쓰다만 메시지를 보내면
무작정 찾아가서 널 본다면
잠깐이라도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치면
그건 우연이 아닐지 몰라
그리움과
살아가다 보면
그때 네 맘은 어땠을까
이제야 그 맘 알 것 같아
왜 나는 항상
나에게 널 맞추려고 했던 걸까
만약에 너에게 전활 걸면
쓰다만 메시지를 보내면
무작정 찾아가서 널 본다면
잠깐이라도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치면
그건 우연이 아닐지 몰라
그리움과
살아가다 보면
미안했었다고
부족한 나란 사람을
사랑해 준 거 고마워
만약에 너에게 전활 걸어
그립다 보고 싶다 말하면
무작정 찾아가서 널 본다면
잠깐이라도
어느 날 우연히 마주쳐도
그건 우연이 아닐 거라고
그리움과 살아가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