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

지아


그리움이 쌓이다 비가 되어 내리면
그저 하염없이 또 걷다가 눈물이 났어
손에 쥔 우산처럼 나를 포근히 감싸주던
니 웃는 모습 보일것만 같은데
세상에 흩어져 고이 잠든 추억들
되살아나서 저 빛물에 맺혔나봐

니가 그리운날에 서글픈 날에
눈물 한방울 흘러
나 사랑에 아파도 후회가 많아도
씻어내나봐 너무 아픈날이 많아서
그많은 미련에 살다가 널 부르나봐
다시 내게 올까봐

우산을 접고서  내 온몸을 적셔도
널 보고픈맘 씻어낼수가 없나봐

니가 그리운날에 서글픈 날에
눈물 한방울 흘러
나 사랑에 아파도 후회가 많아도
씻어내나봐 너무 아픈날이 많아서
그많은 미련에 살다가 널 부르나봐
다시 내게 올까봐

수없이 많은 밤을 지새워봐도
나를 안아줄 넌 곁에 없는데
사랑했던 기억도 아픈 기억도
내겐 남아 있나봐
아무리 지워도 가슴엔 너만을 안고 사나봐
눈물 나는 날이 많아서 너 아닌 사랑은 몰라서
걷고 있나봐 다시 너를 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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