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보면 마주치겠지 우연히
영화를 보다 보면 떠오르겠지 우연히
우연이라는 실낱같은 희망 때문에
완전히 널 놓지 못하는 날
넌 알고 있을까
가만히 멈춰 서서
끝내 부르지 못한 네 이름
혹시 너 돌아볼까 봐
움직일 수가 없어서
점점 멀어지면서도 놓지 못한 기대가
아직도 나의 곁에 맴돌아
일 년이 가도 생각나겠지 여전히
노래하다 보면 떠오르겠지 여전히
우연이라는 실낱같은 희망 때문에
괴로워서 잠도 못 드는 날
넌 알고 있을까
가만히 멈춰 서서
끝내 부르지 못한 네 이름
혹시 너 돌아볼까 봐
움직일 수가 없어서
점점 멀어지면서도 놓지 못한 기대가
아직도 나의 곁에 맴돌아
시간이 가면 점점 흐려진 단 걸 알아
단지 그때까지 내가 버틸 수 있을까
너 아니어도 누군갈
또 사랑하게 되겠지
그때까지 내가 견딜 수 있을까
돌아와 줄래
지금 다시 한번 안을 수 있게
혹시 널 만나게 되면
그땐 전부다 줄게
하염없이 불러보는 이름
내일은 대답할까
난 여전히 같은 곳에 서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