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게 뻗은 하늘 아래엔
그대 모습만 보이네요
멍하니 바라보던
내 모습이 초라했어요
곱게 자른 단발머리에
감춰져 있는 그대 미소
눈부시게 빛났죠
그 모습 기억해요
혹시 아나요 그댄 내 마음
그곳에 닿을 수 없겠죠
혹시 아나요 그대에게
전하지 못한 말
당신을 참 좋아했어요
그때 전하지 못한 말
그댈 마주하던 거리에
겨울지나 꽃이 필 때면
아름다울 거예요
그땐 정말 잊어야겠죠
혹시 아나요 그댄 내 마음
그곳에 닿을 수 없겠죠
혹시 아나요 그대에게
전하지 못한 말
당신을 참 좋아했어요
그때 전하지 못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