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잘 모르겠어
이 사랑이 대체 뭔지
아무리 하고 또 해봐도 알 수 없어
나만 이런 걸까
난 이제 알고 싶어
사랑은 대체 어떤 거길래
단 한 번을 밀어내지 못 하고
올 때마다 끌어안는 건지
사랑이 싫은데 나는
아프기 싫은데 더는
바보 같은 가슴은
항상 내 말을 듣지 않아
그대만 부르고
그대만 향해 다시
난 정말 모르겠어
사랑은 원래 어려운 건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말해도
무엇보다 흔한 말인데도
사랑이 싫은데 나는
아프기 싫은데 더는
바보 같은 가슴은
항상 내 말을 듣지 않아
그대만 부르고
그대만 향해 다시
수십 번씩 사랑을 해봐도
알 수 없겠지
그렇게 모른채로 난 또 하겠지
쉽게 말하고 쉽게 잊어가며
사랑이 싫은데 나는
아프기 싫은데 더는
피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조차 없는 건지
헤매고 헤매도 자꾸만 찾아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