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면 똑같은 아침
매일 같은 날 어떤 하루
겨우 일어나 거울 보면 그 앞에 서 있는
한심한 내 모습에 웃음만 나오네
왠지 무거운 공기 널 만나러 갈
준빌 해야겠어
모른 척하고 인사를 건네
여러 번 되뇌였던 그 말 널 보면은 멈춰
알고 있던 날이 오늘일거라고
연습하고 연습했었던 준비
눈 감으면 니가 보여
행복했었던 어떤 하루
함께 했었던 길을 돌아 시간을 벌어도
한심하게 오늘도 웃음만 나오네
아무말도 못하는 멍청한 너를 보며
난 다시 한숨만
모른 척하고 인사를 건네
여러 번 되뇌였던 그 말 널 보면은 멈춰
알고 있던 날이 오늘일거라고
연습하고 연습했었던 준비
마지막이라 네게 말하고 있어
연습하고 연습했었던 그 말들을
어떤 날보다 따뜻했던
우리의 마지막인 어떤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