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자주 가던 동네 많이 변해버린
그 골목 어딘가
마주앉은 우리
엊그제 같은데 우리가 헤어진 그날은
생각보다 꽤 옛날 사진 속
웃고 있는 우린 마치
옆자리의 젊은 연인
세월은 그렇게 다른 세상을 헤매던
우릴 이끌고
영영 끝인 줄만 알았던 사랑
다시 시작하게 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널 포기 않을래
꼭 잡은 손 절대 놓치 않을래 누가 뭐래도
마치 앙코르 같아 조명이 꺼진 무대 속
다시 오르니
모든 게 끝인 줄 알았는데 진짜 시작
세월은 그렇게 다른 세상을 헤매던
우릴 이끌고
영영 끝인 줄만 알았던 사랑
다시 시작하게 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널 포기 않을래
꼭 잡은 손 절대 놓치 않을래 누가 뭐래도
마치 앙코르 같아 조명이 꺼진 무대 속
다시 오르니
모든 게 끝인 줄 알았는데 진짜 시작
쉽진 않겠지 철없던 시절에 웃고 울던
매일매일을 만나던 때완 조금은 다르겠지만
힘들었다고 오랜 시간 아프게 해서 미안해
이젠 행복하자 다시 만난 우리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