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는 강변에 홀로이 찾아와 물빛에 비치는 금빛 햇살은 조약돌 세는 내게 지나간 시간에
아름다웠던 얼굴들을 보이네
언젠가 때가 되면 이 강변에서 오랜 시간 지나간 후라도 서로가 서로를 찾아보자 했지
아름다웠던 기억들이 보이네
그 후론 우리는 나름대로 길을 갔었지 물살이 지우는 그 사람들의 얼굴은
어느덧 세월의 골이 새겨있어 아무도 모를 우리의 시간들 솟구쳐 오르는 마음 돌리려고
난 물길 끝만 덧없이 보네 라~라~라~ 해지는 강변에 홀로이 찾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