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나 없다고 다르지 않아
어김 없이 하늘엔 해가 뜨잖아
거칠은 세상을 걸어 가는 길
잠시 쉬어 갈 곳이 없는 것일 뿐
이미 천길을 멀어졌지만
돌아보면 등 뒤에 있을 것 같아
니가 없는 날엔 해가 떠도 빛이 없나봐
커진 그리움이 그림자 되어 날 가려서
니가 없는 곳은 어디에도 길이 없나봐
온통 둘러 보아도 너를 떠날 길이 안보이잖아
네게로부터 멀어지는 길
걸음 걸음 미련이 가시밭 같아
니가 없는 날에 해가 떠도 빛이 없나봐
커진 그리움이 그림자 되어 날 가려서
니가 없는 곳은 어디에도 길이 없나봐
온통 둘러 보아도 너를 떠날 길이 안보이잖아
바람이 불어와
네 등에 닿을때 마다
왠지 너인것 같아 오~
약한 남자라서 널 지워낼 힘이 없나봐
매일 애써봐도 처음 그대로 남아 있어
못난 남자라서 아직 너를 못보내나 봐
내 삶의 끝에서라도 행여 다시 너를 볼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