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난 (Feat. Defskup)

세이즈(Seizew)
앨범 : End And
작사 : Defskup
작곡 : Roy C.

v1)
꿈을 꾸듯 지내왔던 지난 시간속에
후회로 얼룩진 과거를 닦아네 돈에
목 말랐던 혹은 명예란 감투를 쫓던
그때의 나에게 작별의 인사를 건내
어깨 위로 짊어진 짐이 너무 컷던 탓일까
시간에 쫓겨가며 걷던 탓일까
버렸다 버렸다해도 사실 아직까지 다
버리지 못한채 적당히 둘러대며 나
맴돌아 24/7 시계바늘처럼 빙빙돌아 낮과 밤의 해는
지고 또 뜨고 또 지는데 세월은 흘러만 가는데
여전히 나 그래로라는 게
미칠듯이 차오르는 슬픔의 늪을
건너면 닿을 수 있을까 품은 꿈을
버릴 수 없어 헛된 망상의 끝일지 아님
내 길일지 모른채 난 걷고 있어
h)
벗어나고 싶은 걸까 아님 나
머물고만 싶은 걸까 아니 나
벗어날 순 있는 걸까 아님 나
머물러야 하는 걸까 아직 난 x2
v2)
쫓기는 것인지 뒤쫓는 것인지
수시로 바뀌어 이젠 뭐라 말 못해
현실 위로 흘러온 모습 꿈 속 성공이란 목표
해보이겠다며 삼켜 따라온 이 복통
지켜진 것 하나 난 아직 여기 남아
추위 더위 다 참아 내 계절만을 따라
봄이 올테니 떠나기엔 아직 그래 철들지 않았네
난 수염만 자란 아이
후회로 뒤덮혔다간 당장이 더 쓰니까
뒤돌아보진 못하네 지금에 나도 쓰니까
매일 부딪히는 투정들 또 뒤로 해
어차피 살아가는 모습은 도미노기에
쓰러진 블럭은 세울 수 없을테지
그러니 당장 앞이나 똑바로 보라며
채찍들어 날 움직여
언제부터 익숙해진 이 방식 순수 그 반대편에서
h)
벗어나고 싶은 걸까 아님 나
머물고만 싶은 걸까 아니 나
벗어날 순 있는 걸까 아님 나
머물러야 하는 걸까 아직 난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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